정우성,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로 확인…혼외자 논란 속 양육비와 상속 문제 관심

혼외자 출생 소식과 양육비 논의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의 아들의 친부로 밝혀지면서, 그의 혼외자 출생 소식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양육비 규모와 상속 문제 등 법적·경제적 이슈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우성과 문가비의 혼외자 출생 소식은 지난 24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문가비는 올해 3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이후 아들의 아버지가 정우성임이 확인됐다. 두 사람은 결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도 아니라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내고 “문가비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들의 출산 사실을 공개하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에는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양육비와 상속권 논란

정우성의 재산 상속권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법률에 따르면 혼외자도 친자로 인정될 경우 법정 상속권을 동일하게 갖게 된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우성의 자녀는 혼외자 한 명뿐이며, 이에 따라 혼외자의 법정 상속분은 100%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양육비 역시 논란의 중심이다. 정우성은 문가비와 함께 산후조리원과 양육비 관련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양육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재산 규모와 사회적 위치를 고려했을 때 상당한 금액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 논의 중

혼외자 논란이 확산되면서 정우성은 예정된 공식 석상 참석 여부도 재검토하고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후보로 참석 예정이었으나, 스타뉴스 취재 결과 현재 불참 가능성을 고려해 관계자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이 그가 배우로서 쌓아온 이미지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향후 그의 행보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