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롯데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질주

한국의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아림은 3라운드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이날도 흔들림 없이 티샷과 퍼팅을 성공시키며 라이벌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하와이 오아후 코 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풍부한 자연경관과 바람이 변수로 작용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김아림은 첫날부터 바람을 잘 활용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며 대회 내내 선두를 지키고 있다.

 

김아림은 인터뷰에서 "경기장이 어려운 만큼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컨디션도 좋고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라고 밝혔다.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L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리는 김아림의 모습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