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 활주로 이탈 후 폭발…탑승객 179명 사망
비상 상황 중 발생한 참사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7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 후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하며, 대한민국 항공사고 역사상 최악의 비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
사고 당시, 조종사는 착륙 중 새와의 충돌을 보고하며 비상 상황을 선언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조종사는 오전 8시 59분경 조류 충돌로 인한 긴급 신호 “메이데이(MAYDAY)”를 세 차례 송신하며 복행을 시도했으나, 착륙 장치 결함으로 인해 활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종사는 9시 3분경 랜딩기어(착륙 장치)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로 착륙을 시도하다 항공기 선체가 활주로와 마찰했습니다. 속도를 줄이지 못한 항공기는 활주로를 넘어 콘크리트 둔덕을 들이받고, 공항 외벽과 충돌 후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 국가 애도 기간 선포
정부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김진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고는 매우 참담한 비극이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및 항공편 전면 취소
사고 수습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은 활주로를 2025년 1월 1일까지 폐쇄했습니다. 모든 항공편은 취소되었으며, 대체 공항으로의 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위원회, 관련 당국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조류 충돌과 착륙 장치 결함이 복합적으로 사고를 유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항공사고 최악의 참사
이번 사고는 탑승객 대다수가 희생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항공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공항 관계자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며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공포를 느꼈다”며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와 수습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적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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